(21.02.18) 배민창업자, '김봉진'이 실검에 오른 이유 : 내가 선택한 책들

(21.02.18) 배민창업자, '김봉진'이 실검에 오른 이유 : 내가 선택한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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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하는 중간중간 실시간검색되는 것들을 확인합니다.

최근의 이슈들을 확인하는 것이지요.

현재 시간 오후 3시 45분, 3위에 올라있는 '김봉진'이라는 인물.

클릭을 해보니 '배달의 민족' 창업자더라고요.

(사실 전 배민 창업자인지 몰랐습니다..ㅡㅡ;)

실검에 오른 이유는 배민 창업자여서 오른 게 아니라

"재산 절반 기부"였습니다.

무려 5,000억이라는 금액을 사회 환원한다는 기사였어요.

어마어마한 금액을 기부한다니..

정말 놀라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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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부자들이 기부를 하는 것은 자주 들어왔고,

외국은 부자들의 기부 문화가 자연스러운 것을 알고는 있었는데요.

그것은 외국의 이야기일 뿐,

우리나라는 기부가 자연스럽지 않는 분위기지요.

오늘 '김봉진' 대표의 기사는 그러한 고정관념을 깨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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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진'대표가 '더기빙플레지' 의 첫 한국인 가입자가 되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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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저는 '더기빙플레지'를 처음 알았어요.

'더기빙플레지(The Giving Pledge)'란?

2010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과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약속을 하면서

시작된 자발적 기부운동이라고 합니다.

회원으로 가입하려면 자산이 10억달러(약 1조 1065억원) 이상인 점을 감안할 때

김봉진의장의 기부할 금액은 최소 5,500억원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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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으로는 처음이며 세계에서는 219번째 기빙플레지의 기부자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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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상상도 하지 못할 금액이기도 하고,

또 쉽게 마음먹을 수 없는 용기이기도 한 도전을

행동으로 옮겼으니 너무 멋지고 대단하다는 말밖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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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마인드를 가진 대표가 운영하는 회사는 탄탄하겠지요?

워런 버핏이 말한 가치 투자는

이런 경영진이 포진되어 있는 회사에 투자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내가 할 수 없는 일을 대신 해주는 사람의 회사의 주식을 사서

나도 동업자의 마음을 가져야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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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주린이도 아닌 주영아-어린이와 유아보다 아기인 영아^^-이다 보니

아는 것이 없어 검색을 해보니

배달의민족은 딜리버리히어로라는 독일회사네요.

음, 아쉽지만 아직 독일시장까지 진출할 수 없기에 눈물을 훔칩니다.)

 

 

www.newsque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81791

배민 김봉진 "재산절반 기부"...그의 선택 '기빙플레지'가 뭐지 - 뉴스퀘스트

기빙플레지 홈페이지에 올려진 기부서약서의 내용을 보고

많이 자극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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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서약서는 발췌해 온 것임을 밝힙니다.>

안녕하세요 김봉진, 설보미입니다. 우선 빌게이츠와 워런버핏 그리고 앞선 218분의 기부선언자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여러분들은 저와 같은 수많은 창업자들에게 깊은 영감을 주었으며 이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였습니다. 이 이야기는 누군가에 의해 계속 이어져야 하며 그 이야기를 잇는 사람 중 한 명이 된 것에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저와 저의 아내 설보미는 죽기 전까지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을 선언합니다. ​ 우리의 사랑스러운 자녀들 한나, 주아도 이 결정에 동의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심지어 위 사진은 한나가 찍어준 사진입니다. 그리고 셋째 다니엘은 아직 두 살이라 설명이 불가능해 훗날 자라면 누나들과 잘 설득해 보겠습니다. ​ 이 기부선언문은 우리의 자식들에게 주는 그 어떤 것들보다도 최고의 유산이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기부서약은 제가 쌓은 부가 단지 개인의 능력과 노력을 넘어선 신의 축복과 사회적 운에 그리고 수많은 분들의 도움에 의한 것임을 공개적으로 고백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대한민국에서 아주 작은 섬에서 태어나 고등학교 때는 손님들이 쓰던 식당 방에서 잠을 잘 정도로 넉넉하지 못했던 가정형편에 어렵게 예술대학을 나온 제가 이만큼 이룬 것은 신의 축복과 운이 좋았다는 것으로 밖에는 설명하기가 어렵습니다. ​ 존 롤스의 말처럼 '최소 수혜자 최우선 배려의 원칙'에 따라 그 부를 나눌 때 그 가치는 더욱 빛난다고 생각합니다. 2017년 페이스북을 통해 100억원을 3년 안에 환원하겠다는 기부 서약을 하고 그 약속을 지켰습니다. 이는 지금까지 우리 인생의 최고의 결정이었다고 생각하며 이제 더 큰 환원을 결정하려 합니다. ​ 그 과정에서 인생의 행복과 보람을 경험했고, 심지어 이를 통해 사업을 더 잘 키워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으며, 기부 과정의 실무적인 어려움을 통해 여러 가지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 그 배움을 통해 우리 부부는 앞으로 교육 불평등에 관한 문제 해결, 문화 예술에 대한 지원, 그리고 자선단체들이 더욱 그 일을 잘할 수 있도록 돕는 조직을 만드는 것을 차근차근 구상하고 있습니다. ​ 또한 기부 문화를 저해하는 인식적, 제도적 문제들을 개선하는데도 작은 힘이지만 보태려합니다. 그렇지만 현재의 예상수명보다 훨씬 더 많이 살지도 모르는 세상에서 지금 모든 계획을 정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과거에 문제가 되지 않았던 문제들이 지금은 큰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을 보면 더더욱 그렇겠지요. ​ 스타트업을 하면서 좌충우돌했던 것처럼 앞으로도 여러 방식의 기부와 사회문제 해결에 대한 도전과 실패를 통해 지속적으로 배워나갈 것이며, 그 경험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기부문화를 확산하는 일을 꾸준히 해나가고 싶습니다. ​ 마지막으로 10년 전 창업 초기 20명도 안되던 작은 회사를 운영할 때 빌게이츠와 워런버핏의 기사를 보면서 만약 성공한다면 더기빙플레지 선언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막연하게 꿈꾸었는데요. 오늘 선언을 하게 된 것이 무척 감격스럽습니다. ​ 제가 꾸었던 꿈이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도전하는 수많은 창업자들의 꿈이 된다면 더없이 기쁠 것 같습니다. 그렇게 누군가 이 이야기를 계속 이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부자가 되겠다는 목표에서

많은 분들이 선한 부자를 얘기하는 것처럼

저역시 선한 영향력을 주는 부자, 선한 행동을 하는 부자가

되겠다고 했는데요,

이 분의 마인드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혹시 출간한 책이 있는지 바로 찾아보았지요.

있습니다, 2권이나..*^^*

어, 그런데 2013년에 출간된 책은 절판이네요..ㅜㅜ;

구할 수 없는 책이었어요.

온라인 중고서점에서 무려 75,000원 ~ 176,000원이라는 중고가가...!!!!

헉~~~!!

이게 뭔 일이랍니까?????

이런 중고가를 본 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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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랴부랴 도서관에 재고도 확인했는데, 없습니다..

헝헝!!!

내 인생의 CEO가 되라,는 부제로 이 책 강연도 있던데..

저도 제 인생의 CEO가 되고 싶습니다.

격하게 저 8권의 책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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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책 잘 읽는 방법』은 도서관에도 많이 배치되어 있네요^^

이 책을 먼저 읽어볼게요.

그나저나 역시 부자가 되는 길에서

'독서'를 뺄 수는 없는 듯 합니다.

이 책을 읽게 되면

제가 책을 대하는 태도가 변해야 함을 받아들여야 할 것 같아요.

책을 소중하고 귀하게 대하는 제가

'친구처럼 대하라', 밑줄도 긋고 접기도 하라,는 말을

받아들일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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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잘 읽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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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 8권의 책으로 시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