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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딩 명진군&초딩 명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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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4)밥 먹으로 가는 길 → 밥 먹고 오는 길.. * 밥 먹으로 가는 길 → 밥 먹고 오는 길.. 명진이와 명우는 봄방학중.. 현재 아이들의 상태는 백수다.. 외부로 나가야 하는 일이 하나도 없는, 집콕인 백수다. 엄마는 운동하랴, 병원가랴, 장보느라 하루 한 번 이상은 외출을 하는데, 이 녀석들은 집 앞 마트 심부름외에는 딱히 나갈 일이 없다. 다른 아이들처럼 학원을 다니는 것도 아니어서 집에서 매일같이 뒹굴뒹굴.... 방학동안 원없이 자고, 뒹굴거리는 이 넘들.. 이 놈들과 같이 생활하다보니 나 역시 패턴이 비슷해지고..^^ 새벽 1시 넘어서까지 수다를 떨다 자더니 오늘은 12시가 넘어서, 다른 한 놈은 1시가 넘어서 일어났다. 뜨아~~~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 밥을 먹으러 밖으로 외출을 시도했다. "홈플러스에 가서 돈까스 먹을래?" "좋아..."..
(2018.01.20)산 오르기 좋은 날, 산 넘어 도서관가기.. * 산 오르기 좋은 날, 산 넘어 도서관가기.. 게을러지기 쉬운 방학.. 수아씨는 그나마 운동을 하러 다니는데, 두 아들은 집에서 백수생활이다. 운동량도 전혀 없다. 잠깐씩 걷는 것 외에는.. (아, 명진군은 2주간 도서관에서 하는 겨울독서교실에 참여했었지.. 하지만 3시간동안 앉아서 수업받는 거였어서...) 수아씨 요가가 쉬는 토요일, 조금이라도 걸어야 했다. 그래, 뒷산을 오르자.. 뒷산 공원에 가서 걷기 운동을 하는거야.. 생각을 한다. 뒷산을 오르기로 마음을 먹자, 산 넘어 도서관을 갈까? 하며 마음이 움직인다. 학기 중에는 글밥책을 한 두권씩은 읽던 명진군이 방학내내 책 한 권 읽지 않는 게 생각이 난다. 명진군 뿐 아니라 명우도 마찬가지이고.. 아이들을 불러다 도서관에 가야 할 명분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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