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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씨 책이야기/이런저런 책이야기

(21.02.04) 중고시장에서 중고책만 산다? 난 새 책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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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04) 중고시장에서 중고책만 산다? 난 새 책도 사!

요즘 중고시장을 들락거리는 재미에 삽니다.

언제 무엇이 나올지 모르는 중고시장에서 득템을 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요.

그 쉬운 일이 아닌 일에 푹 빠져서

매일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는 나날이에요ㅎㅎ

내가 원하는 것을 구할 수 있다는 확신은 없지만,

그래서 내가 모르는 보석을 찾을 수 있는 희망이 있는

중. 고. 시. 장!!!

어제 바람과 같은 속도로

너무 좋은 책들을 겟! 했어요^^

집과의 거리는 좀 있는 곳이었지만

-저에겐 '당신의근처'에 큰 의미는 없는 듯 합니다.

책을 위해서라면 그 어느 곳도 달려가지요, 전^^-

이른 아침 도로와 열심히 달려갔어요.

("도로와 열심히 달려갔다고? 무슨 말이야?"

하시는 분을 위해 알려드려요~~

책 위의 강아지 이름이 '도로'입니당^^)

이번에 구입한 책은 총 4권,

'루이스 쌔커'의 『구덩이』,

'이희영'의 『페인트』,

'명로진'의 『14살에 시작하는 처음 동양 고전』,

'가쿠타 미츠요'의 『언제나 여행 중』 이에요.

저는 청소년문학을 좋아하는지라

위의 3권을 보고 구입 결정을 했어요.

『구덩이』도 보고 싶었고,

얼마 전에 다 읽어 뺐었던 『페인트』는 소장용으로 구입했어요.

그리고, 생각지도 못했던 한 권의 책.

『14살에 시작하는 처음 동양 고전』,

둘째가 딱 14살 중학생이 되었거든요.

아이가 읽으면 너무 좋을 것 같았고,

아직 동양 고전을 한 단 권도 도전해보지 못한

저에게도 좋을 책일 것 같았어요.

너무 좋은 가격인데다

좋은 가격에 새책이라니요,

망설일 필요도 없었거든요.

내가 원하지 않은 책은 맞는 분에게 선물을 줄 수도 있고,

재판매를 할 수도 있으니 괜찮습니다.ㅎㅎ

내 손에 들어오니 더욱 기분 좋아요...^^

빠빳한 새 책의 느낌에 웃고

너무 좋은 가격에 한 번 더 웃고.

 

* 아래의 책들 역시 중고시장에서 건져온 새책들이에요^^

책장 정리를 열심히 한 스스로에게

준 책선물이었는데,

4권을 2권의 가격으로 데려왔더랬지요^^

* 중고시장의 매력은 넘쳐납니다.

나에게는 필요없는 상품이 다른 누구에게는

간절한 상품이고 꼭 필요한 상품이지요.

중고시장의 또 다른 매력은

물건을 선순환을 시킬 수 있다는 점이에요.

이런 시장이 없었다면

좋은 상품들이 나에게 필요없다는 이유로

쓰레기장으로 갈 확률이 높았을테니까요.

중고책을 살 수 있는 곳이지만,

이렇게 새 책을 좋은 가격으로 살 수 있으니 완전 이득이지요^^

중고시장에서 중고만 있는 게 아니니

원하는 것이 있다면 중고시장에 눈을 돌려 보세요^^

원하는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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