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20) 하루 한 장, 필사하기 ◀
※ 『쓰기의 말들』, No.43 ※
이 책을 필사하기로 결심하고 시작한 날이 20.01.07일입니다.
언제 이렇게 시간이 지났는지 미처 깨닫지 못했어요.
정말 눈 깜짝거린 것 밖에 없는데 반년이 지나다니요...엉엉~~!!
처음 필사할 때는 4장,5장도 거뜬히 하기도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버거워졌습니다.
꼴랑 1페이지만 끄적거리기에는 너무 부족해보였고요.
그래도, 1장씩 꾸준히 필사했더라면 아마도 필사 완독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욕심을 내려놓기로 다짐했습니다.
하루에 딱 1페이지여도 매일 적어보기로요.
(사실 1페이지는 제목, 1페이지는 에피소드로 진행되니 2페이지를 적는 것과 같습니다^^)
둘째 학교 보내기 전, 자투리 시간에 필사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저의 성격에 맞게 읽기를 조절하는 것도 책을 잘 읽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손이 느려 1페이지도 20~30여분이상 걸리니 사실 3~5장은 무리였던 일정이었어요.
게다가 집중력이 짧아 금방 산만해지는 것도 한 몫했고요.
양에 집중하지 않고 꾸준히 해내가는 것에 집중해보려 합니다.
(요즘 '좋은 습관 기르기'로 3가지정도 하는데, 꽤 재미있어요^^)
* 오늘의 필사 No.43 *
* 벌거벗은 자신을 쓰라. 추방된 상태의, 피투성인인. -데니스 존슨-
* 오늘 뽑은 문장 *
- 슬픔이 노폐물처럼 쌓여 갈 때 인간의 슬픔을 말하는 책은 좋은 자극제다. 슬픔을 '말하느법'을 배우고 슬픔을 '말해도 괜찮다'는 용기를 준다.
은유작가의 글은 참 예쁘다. 감성이 가득하다가도 냉철이 삐져나온다. 똑부러진다. 닮아 가고 싶은 작가다. 부러운 문장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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