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23) 하루 한 장, 아침필사하기/ 『쓰기의 말들-No.48,49』
▶ (20.07.23) 하루 한 장, 아침필사하기 ◀ ※ 『쓰기의 말들』, No.48,49 ※ 사람 마음이 간사하다. 어제는 더 쓰고 싶었다고 절절히 글을 썼는데, 오늘은 다 귀찮다. 자고 일어나 아직 풀어지지 않은 손이어서 글씨는 마음에 안들고, 마음은 콩밭에 가 버렸다. 그래, 어제 욕심껏 더 쓰지 않은 게 얼마나 다행이야.. 그렇게 욕심부려 썼으면 오늘 더 게으름을 폈을거야. 어제 오늘 몫까지 다 한거라고. 미리 한거니 하루쯤은 쉬어도 괜찮은 거야, 라고 이런 핑계 저런 핑계를 찾느라 바빴을거다. 딱, 1페이지만..을 외치고 마실 나가려는 정신머리를 꼭 잡고 필사를 했다. 1페이지, 끝냈다!! 또 쓰다보니 1페이지가 아쉬워 또 1페이지를 더 펼쳐 적는다. 조금 더 집중해서 쓰자고 마음먹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