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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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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09) 하루 한 장, 필사하기/ 『쓰기의 말들-No.71,72』 ▶ (20.08.07,09) 하루 한 장, 필사하기 ◀ ​ ※ 『쓰기의 말들』, No. 71,72 ※ ​ * ​(20.08.07) 오늘의 필사 No.61 * * 문학하는 사람의 처지로서는 '이만하면'이란 말은 있을 수 없다. -김수영 - '이만하면'이라는 말은 위험하다. 됐거나 아니거나 둘 중 하나다. 대개의 원고는 '웬만하면' 한 번 더 다듬는 게 낫다. ​ - 글 쓰는 자세나 방법을 알려주는 글에서 빠지지 않는 부분이 바로 '퇴고'하는 것이다. 그만큼 글쓰기의 기본인 것인데, '퇴고'를 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 '그렇게 쓸 수 밖에 없어서 그렇게 쓴 사람은 자기 글의 문제점을 보기 어렵다'고 말하는 저자의 말에 긍정할 수 밖에 없다. 그리 쓸 수 밖에 없어 그리 썼는데 그것이 틀린 것이라 느낄 수가 ..
(20.08.03~04) 하루 한 장, 필사하기/ 『쓰기의 말들-No.64,65,66,67』 ▶ (20.08.03~04) 하루 한 장, 필사하기 ◀ ​ ※ 『쓰기의 말들』, No. 64,65,66,67 ※ * ​(20.08.03) 오늘의 필사 No.64,65 * * 난 아무것도 쓰지 않고 그냥 살아왔던 시간도 중요하다고 말해 주고 싶다. - 그럼 해 볼까 싶었다. 사회적 성취나 인정 없이 살아가기도 쉽지 않다는 것, 매일매일 시곗바늘처럼 돌아오는 일상을 어떻게 허덕거리며 건너가는지 아무도 말하지 않는다면 내가 말하고 이왕이면 아름다운 문장으로 이야기하고 싶었다. * 상투성은 문장에서 발휘되면 민망하지만 주제가 되면 핵심 요소로 변화한다. -존 플랭클린 * ​(20.08.04) 오늘의 필사 No.66,67 * * 글을 쓴다는 것은 나를 나 아닌 것의 실험장으로 만드는 일이다. -잉게보르그 바하만 ..
(20.08.01~02) 하루 한 장, 필사하기/ 『쓰기의 말들-No.62,63』 ▶ (20.08.01~02) 하루 한 장, 필사하기 ◀ ​ ※ 『쓰기의 말들』, No. 62,63 ※ ​ 7월의 마지막 날이 지나가기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필사를 마쳤습니다. 오늘도 개학하고 들어갈 학교도서관 행사 준비를 하느라 아침부터 학교로 출 ​ * 오늘의 필사 No.62 * * '나 아닌 것'을 끊임없이 자기 안에 투입해 나가는 운동성이야말로 나의 본질을 이루는 것이다. -우치다 타츠루 - 글쓰기는 자기의 생각, 의견, 느낌의 기록이다. 그런데 나의 행동, 말투, 가치관은 대개 남에게서 비롯된다. (...) 인생에서 스친 무수한 인연과 겪은 수많은 사건에 자기 행동의 기원이 있다. 다른 사건과 관계가 투입되는 운동 속에서 한 존재는 변한다. 자기 경험을 기반한 글쓰기는 관계 속에서 나를 관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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