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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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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by 스미노 요루 - '그'와 '그녀'의 진심이 담긴 한 마디 *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by 스미노 요루 - '그'와 '그녀'의 진심이 담긴 한 마디 * 평점 : ★★★★ 많은 이들이 선택하는 책들이어서 낯설은 책들은 내가 책을 고를 때 많은 도움을 주기도 한다. 그 중에서도 제목이 차지하는 비중은 나에겐 무척이나 크다. 제목에서부터 끌리는 무언가가 있어야 나는 손을 내민다. 자주 그렇다. 나는 그렇게 제목이 내 맘에 들어오는 책에 더 자주, 더 많이 손을 뻗었다. 책을 고르는 기준에 '제목'이 들어가는 나는 그래서 이 책은 정말로 읽고 싶지 않았다. 책 좀 읽는다는 블로거들부터 많은 이들이 이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마다 나는 나의 기준에 따라 고개를 내저었다. 너무 로맨스 소설같은 제목이.. 그러면서도 로맨스처럼 사랑스런 제목이 아니어서.. 책의 타이틀로 어..
달팽이식당 by 오가와 이토 * 달팽이 식당 by 오가와 이토 평점 : ★★★★ 분야 : 소설 핵심키워드 : 요리, 감성스토리, 힐링소설 책.읽 밴드에서 다른 회원님들이 소개해주던 책. '달팽이 식당'.. 다른 이들의 소개로 알게 되어 읽고 싶었던 책 중 하나였지만, 요즘 관심을 두고 있는 '츠바키 문구점' 때문이기도 했다. 알고보니 같은 작가였었다는... 한 작가의 책을 파고드는 것도 좋아해서 신간을 읽기 전에 많은 분들이 읽은 이 책을 먼저 들었다. 물 흐르듯 잔잔한 이야기가 페이지를 가득 메운다. 유난히도 상상력과 창의력이 부족한 나에게 자꾸 '달팽이 식당'의 모습을 그려보라 말한다. 달팽이 식당을 꾸며가는 그 문장들을 읽으며 스케치를 해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 식당이 자꾸 상상이 된다. 내부부터 외관까지.. 이것..
기억술사 1 by 오리가미 교야 - 지우고 싶은 기억이 있습니까? * 기억술사 1 by 오리가미 교야 - 지우고 싶은 기억이 있습니까? 평점 : ★★★★ 실제 읽은 날 : 2017.08.21 요즘 매일 입에 달고 사는 소리가 "돌아서면 잊어버려." "갈수록 기억력이 안 좋아져..".. 이제 나이가 먹으니 나의 뇌는 생각보다도 적은 양밖에 저장을 하지 못함을 생활에서 느낀다. 꼭 기억해야 할 일들도 고개만 돌리면 순식간에 까먹어 버리는 사태가 비일비재다. 나에게는 이토록 붙잡고 싶은 것이 기억이며, 기억을 하기 위한 능력이다. 물론, 다 붙잡고 싶은 건 아니다. 쥐구멍에 숨고 싶은 순간도 있고, 뻘쭘한 순간도 쓱쓱 지우개로 지우고 싶을 때도 있다. 또, 지난 날 철없이 행동했던 그 모든 순간들 역시 솔직히 말하면 지우고 싶은 시간들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시간이 ..
펭귄철도 분실문센터 by 나토리 사와코 - 되돌아가고 싶은 그런 날이 떠오르는.. 나에게는 그런.. * 펭귄철도 분실문센터 by 나토리 사와코 - 되돌아가고 싶은 그런 날이 떠오르는.. 그저 나에게는 그런.. * 평점 : ★★★★★ * 실제 책 읽은 날 : 2017년 7월 12일 감동을 받는다는 것, 그것이 어떠한 마음이라고 단정을 짓지 못한다. 가끔 마음이 헷갈리기 때문이다. 가슴 어느 한쪽이 찡해오는 느낌 혹은 무엇인가가 뭉클 잡혀지는 느낌.. 또 어떨 때의 마음는 바닷가의 물결이 저 멀리서부터 스멀스멀 기어오는 것처럼 티 안나게 움직이며 다가오다가 시야에 어느정도 확보가 된 이후에 높이 솟은 담벼락이 되어 달려드는 것과 같을 때도 있다. 안심하고 있다고 철렁 내려앉는 느낌이라고 표현하면 맞을 것 같다. 이 책이 그러했다. 첫 번째 느낌 + 맨 마지막 후자의 느낌이다. 별 고민없이 집어든 책이었고,..
무코다 이발소 by 오쿠다 히데오 - 외면하던 노후에 대한 직설적인 보고 무코다 이발소 by 오쿠다 히데오 - 외면하던 노후에 대한 직설적인 보고 평점 : ★★★반 가볍고 길지 않은 문체여서 쉽게 집어든 오쿠다 히데오의 신작.. '공중그네'를 재미있게 읽었던지라 이번 역시 가벼운 마음으로 읽자... 그런 마음으로 책장을 열었다. 뒷 부분의 간략줄거리만으로도 새로운 이야기를 접한다는 마음에 가슴이 콩닥거렸는데, 읽으면서.. 왠지 속았다는 느낌이 든다. 내용이 좋지 않았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었지만, 전작에 비해 조금은 단촐하다는 느낌??^^ 잔잔한 시골의 일상의 이야기가 그려진 '일본판 전원일기'를 보는 듯 했다. ​무리없이 흘러가는 시골의 모습이 지극히 평범해보이며, 복잡하고 빠르게 지나가며 타인의 시선을 공유하는 시간이 적은 도시에서 사는 이가 바라보는 시선... 젊은이들이 ..
(2017.03.14)수아씨,무슨책 읽어요? - 오쿠다 히데오의 '무코다 이발소' 수아씨,무슨책 읽어요? - 오쿠다 히데오의 '무코다 이발소' 새벽 3시넘어 일어났더니 몸이 찌뿌둥합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기린의 날개' 때문이었지요...(왜 그랬는지 이 이야기는 리뷰를 쓰면서..ㅎㅎ) 오늘부터 읽을 책.... 이번 역시 일본 작가의 책입니다. '공중그네'를 읽었을 때,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나오미와 가나코'를 읽었을 때 역시 잘 읽히는 책이었습니다..(두 작품 다 리뷰는 작성하지 않았습니다..ㅡㅡ;) 이번 책은 어떤 재미있는 내용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책 뒷면에 나오는 간략 줄거리를 읽기만 해도 가슴이 콩닥콩닥...거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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