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수아씨의책읽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8.01.25)책을 읽은 이 후의 취해야 하는 나의 행동과 의미들.. * 책을 읽은 이 후의 취해야 하는 나의 행동과 의미들.. 글쓰기를 싫어했다. 또, 글쓰기를 좋아했다. 싫어하는 일이면서도 좋아하는 일.. 글을 쓴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 알았다. 베껴쓰기 한 것처럼 똑같은 구성으로 써 내려간 나의 독후감을 보면서 만족스러움보다는 창피스러움을 먼저 느낀 것 같다. 쓰면서도 우승하지 못할 것을 예감하면서 썼던 그때.. 그렇게 몇 년을 반복하다 결국 글쓰기를 멈췄다. 그렇게 부족하고 형편없는 글을 세상에 내보내기 싫었다. 특별함이 느껴지지 않는 나의 글솜씨를 믿어주는 엄마가 미웠고, 야속했던 19살때였다. 나는 고집스럽게 글에서 멀어졌고, 20년이 흐른 후 스스로 잘할 수 있는 것을 찾기 시작했다. 많은 것을 도전했다. 그렇게 몇 년을 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