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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씨 책이야기/이런저런 책이야기

(내게온책) '언유주얼 6월호(2020),Vol.8-퇴근 퇴사 퇴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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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게 온 책) *

『언유주얼 6월(2020) 』 Vol.8 age - 퇴근 퇴사 퇴짜

두번째 만나는 an usual 매거진.

격월간으로 출간되는 매거진이다.

4월호를 만나보고 매우 신선해서 너무 좋았는데, 이번 6월호는 내가 좋아하는 작가의 에세이와 관심있게 보고 있는 작가의 글까지.

와우, 푸짐한 글들이 꽉 차 있어 더욱 반가운 6월호이다.

상큼한 노란빛이 가득한 언유주얼 6월호, 이번 이야기는 '퇴, 퇴, 퇴 자로 끝나는 말은?'

모두 이들이 반기는 '퇴근'과 모든 이들이 거부하는 '퇴사', 그리고 자존심에 스크래치 가득차는 '퇴짜'에 대한 이야기다.

28명의 다양한 작가들이 말하는 '퇴근 퇴사 퇴짜'에 대한 이야기는 어떨까?

내가 이 주제에 대해 말한다면 나는 어떤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 간단한 책 소개 *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원 앤 온리 매거진 AN USUAL

취향의 바다를 항해하는 밀레니얼의 눈과 마음을 만족시키는 단 하나의 매거진, AN USUAL.

언유주얼에 수록된 시와 소설과 에세이는 한 펼침면에 담겨 페이지를 넘길 필요가 없다. 지금 가장 주목해야 할 작가들이 우리의 일상을 관찰하고 상상하며 대변한다. 동세대 핫한 아티스트들의 최신 작품들을 모아 놓았다. 누구든 잡지를 펼치는 순간 'AN USUAL' 기획전의 관람객이다.

No 8. "퇴근 퇴사 퇴짜"

언유주얼 8호의 키워드는 제목 그대로 ‘퇴근, 퇴사, 퇴짜’다. 밀레니얼 세대에게 ‘퇴’로 이 세 단어는 ‘떡튀순’만큼이나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퇴근이 듣기만 해도 가슴을 설레게 하는 주문과도 같은 단어라면, 퇴사는 더 이상 평생 직장을 기대할 수 없는 요즘의 세태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한 도약 혹은 더 이상 소진되지 않기 위한 발버둥을 의미한다. 거기에 퇴근과 퇴사 사이에는 일상에서 수없이 마주쳐야 하는 퇴짜가 있다. 똑같은 일상을 반복하느라 지쳐 있다면, 우리가 반복하고 있는 하루를 쳇바퀴 같은 순환의 모양이 아닌 길게 뻗은 길을 상상해 보길 권한다. 비슷해 보이는 풍경에 달리는 속도는 느리더라도 우리는 꾸준히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퇴’로 시작하는 이 세 키워드는 모두 물러날 퇴(退)를 쓰고 있지만, 그것들을 통과한 우리는 어제에서 오늘로 건너와 있다.

일하는 존재로서의 밀레니얼 세대에게 ‘퇴근, 퇴사, 퇴짜’는 빨강, 노랑, 초록의 신호등 역할을 한다. 은유, 장류진, 이슬아, 이랑, 김사과, 감자, 문보영, 오찬호 등 28인의 작가들이 ‘퇴근’ ‘퇴사’ ‘퇴짜’를 이야기한다. 퇴근, 퇴사, 퇴짜가 그들의 신호등에서는 무슨 색을 의미하는지 직접 글을 통해 만나 보자. 배우 두 사람의 목소리가 실린 것도 이번 8호만의 특징이다. 최희서 배우의 인터뷰는 수많은 NG를 거쳐 한 번의 오케이를 받는 것이 곧 배우의 일이라는 말을 통해 퇴짜를 결과가 아닌 과정으로 생각하게끔 만든다. 제주도에서 터닝 포인트를 맞이한 작가이자 배우 윤진서의 사랑에 관한 짧은 소설은 당장 퇴사 후 어딘가로 떠나고 싶게 만들 위험이 있다.

- 예스24 책소개에서 가져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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