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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자처럼 생각하라 by 세실리 사머스 - 미생에서 벗어나는 생각, 미래학자처럼 생각하기

책권하는 수아씨 2017. 4. 2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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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24일>

미래학자처럼 생각하라 by 세실리 사머스 - 미생에서 벗어나는 생각, 미래학자처럼 생각하기

평점 : ★★★★

 

올해 책읽기에 대한 강의를 듣고 있다.

분명 큰 주제는 책읽기인데, 강의내용이 과학인지 경제인지 헷갈린다.

분명 평소와 다름없는 강의들이었다.

아무 생각없이 들었던 강의나 교육들이 '미래'라는 단어를 연결하는 순간 중요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열심히 살아가는 현재의 모습이 불만스러운 것은 아니나, 더 행복하고 더 나은 미래로 고개를 들어 시야를 넓히니 그동안은 인지하지 못했던 사실은 바로 모든 것들이 연결점이 이어져 있음이다.


요 몇 년 사이 변화의 흐름이 급속도로 빨라짐을 시각적으로 청각적으로 감각적으로 느껴진다.

변화의 물살이 밀려옴에 아직 대비를 한 것이 없어 몇 십년후도 아닌 5년 후를 걱정을 한다.

분명 책읽기라는 주제에 대해 강의를 듣고 있는데, 강의는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사회, 창의적인 사고등등 여러 분야의 이야기가 나온다.

이제껏 문학과 과학의 경계를 철저하게 지켜온 교육들이 한순간에 융합이 되어 버린다.

다가오는 미래가 어떠한 형태로 진행될 것인지 예측할 수 없어 불안한 내 마음을 다잡아 줄 지식이 필요했다.

한없이 부족한 미생인 나는 '미래학자처럼 생각하라'를 집어들 수 밖에 없었다.

미래학자의 마인드를 알아야 다가오는 미래를 똑바로 바라볼 수 있을 것 같았다.


(P.65) 한 사람이 모든 분야의 전문가가 될 필요는 없다. 문제에 대해 되도록 넓은 시야를 지니면 된다.

(중략) 미래를 고찰할 때 이러한 전체 전경에 네 가지 힘의 변화와 활동을 포함시켜야 한다.

폭넓은 관점에서 미래를 내다보기 위해 한 걸음 물러서서 바라보아야 하며 이론에 집착하지 않아야 한다.

미래학자처럼 생각한다는 것은 하나의 관점을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관점에서 생각해보는 것이다.

위의 나의 생각과 같은 맥락이고, 현 시대의 교육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바로 이 부분이다.

이제까지 정답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미래에는 전혀 다른 답을 줄 것이라는..

여러 관점으로 생각하고 상상하여 남들과 다른 생각의 전환이 바로 창의적인 생각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얼마 전에 읽은 책과 같은 맥락이다.

생산성이나 전문화는 로봇에게 필요하다는...

우리는 생각을 하자. 좀 더 창의적이고 여러 관점으로 들여다보는 그런 생각.. 알파고를 꿰뚫을 흔하지 않은 생각을 하는 것..



살아남기 위해 필요하지만 가장 천천히 변하는 힘인 '자원'

내가 살고 있는 세계를 빠르게 확장시켜주는 도구와 지식인 '기술'

사회를 이루는 가장 기본 요소이며 생산성을 결정짓는 힘인 '인구'

집단이 지켜야 할 법과 시장의 규칙이며 가장 수동적인 힘인 '거버넌스'

나를 비롯하여 우리를 둘러싼 위의 네 가지 변화하는 힘을 이해해야만 사회, 경제, 환경 문제의 위기를 피하는 방법뿐 아니라 미래에 나타날 새로운 기회와 아이디어를 발견할 수 있다.


"우리는 변화의 정점에 있다."


(P.116) 트렌드나 기회, 아이디어에 어떻게 대응할지 고민할 때 던져야 할 가장 중요한 질문은 "무엇을 위해서?"이다.

제대로 정의된 질문과 목표를 가지고 시작해야 제대로 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스스로에게 최고의 질문을 던져야 한다.

우리는 질문에 대해 너무나도 회피적이다.

복잡해지는 것도 싫어하고, 누군가에게 주목을 받는 것도 혹여라도 틀린 것은 아닌가 하는 성급한 걱정과 불안으로 다른 이들과 다르다는 것을 경계한다.

그렇기에 질문하고 싶은 것이 있어도 마음속으로만 의문을 가진다.

겉으로 보기에는 현재에 큰 문제가 없어 보이고 트랜드를 따라가며 즐기는 현대인처럼 보여야 하니까 말이다.​

먼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자.

나는 나를 얼마나 알고 있는가? 내가 추구하고자 하는 삶은 어떠한 삶인가? 내가 가는 삶의 방향은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

내 삶을 변화시키는 힘을 표현하는 "바로 그거야!"라는 것이 있는가?

나는 과연 내가 스스로 가고자 하는 삶을 살아가고 잇는 것인가?


(P.284) 도전해보기. 물리적 공간의 5퍼센트 그리고 시간과 예산, 업무 수행의 5퍼센트면 된다.

자원의 95퍼센트는 해야 하는 일에 투자하고, 나머지 5퍼센트는 당신에게 다가올 기회와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현명하게 준비해야 하는 일에 투자하라.

미래를 바라보는 능력, 미래를 생각하는 이의 능력을 빠른 시간에 흡수하기엔 다소 내용이 어렵다.

어느 하나에 초점을 두지 않고 '미래'라는 단어를 여러 분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는 시야를 제시해 주기에 전문성에 후했던 마음이 갈피를 잡지 못하니 더욱 그렇다.

그래서 경영서이기도 자기계발서이고 또 이제껏 우리가 했던 행동들과 반하는 내용을 이끌어내는 거라 이해가 힘든 것은 당연하다.

이 책은 또한 육아서이기도 하다.

놀면서 창조적인 힘이 나오고, '무엇을?'을 위한 질문을 하며, 전문성이 아닌 인간의 감성으로 움직이는 것이 미래에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이해했다면 앞으로 나뿐 아니라 우리 아이들에게 바라보게 할 방향성이 나온다.

미래를 바라보고 미래학자처럼 생각을 할 수 있는 마인드가 되기 위해 제시한 것들을 아이들에게 접하게 해 주어야 할 의무는 우리 부모에게 있는 것이다.

나의 미래, 나아가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걱정되고 불안하다면 미생에 머물러 있지 말고 미래학자처럼 생각하는 힘을 길러보자.

현재에 머물러 있지 말고 끊임없이 변화한다면 다가오는 미래가 불안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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