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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온책)『다행히도 죽지 않았습니다』, 김예지, 성안당

책권하는 수아씨 2020. 7. 1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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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게 온 책) *

◈ 『다행히도 죽지 않았습니다』, 김예지, 성안당 ◈

'김예지'작가를 두 번째 만납니다.

작년 7월에 만났었던, 『저 청소일 하는데요?』의 저자입니다.

길게 리뷰를 하지는 않았었지만, 아이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이었어요.

생각의 전환을 주는 책이거든요.

지금의 행복을 불투명한 미래의 행복을 위해 포기한 채, 24시간을 공부에 매진하는 아이들에게 그 길이 아니어도 다른 길을 찾아가는 사람도 있으며, 그 길에서 충분히 행복하고 살아갈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미리 염려하지 말라,는 말을 이 책이 대신하니 말입니다.

그렇게 다른 생각을 심어주었던 저자의 두 번째 책, 『다행히도 죽지 않았습니다』.

첫 번째 책과 행보가 너무 달라서 놀랐습니다.

달라도 여전히 기대됩니다.

저는 그래요, 한 번 정 준 저자는 끝까지 정을 이어가는 순정파입니다*^^*

받자마자 살짝 책장을 넘겨보았지요.

헉~~!! 요즘 저에게 꼭 필요한 책입니다.

정성을 다해 읽어보겠습니다..

* 간단한 책 소개 *

『저 청소일 하는데요?』 김예지 작가의 두 번째 만화 에세이

"인생은 가혹하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살만하기도 합니다"라는

이야기를 하기 까지 작가가 견디고 이겨낸 불안 장애 극복기.

꿈과 생계의 균형을 위해 27살에 청소 일을 시작한 작가는 꽤 오래 '사회 불안 장애'를 가지고 있었다. 처음에는 질환인지 몰라 스스로를 많이 미워하고 괴롭혔다. 죽기는 싫지만 살기도 싫었던 이유를 찾지 못해 혼란스럽고 괴로웠다. 불안에 잠식당하지 않기 위해 애쓰는 것 말고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긴 치료 과정동안 유일하게 힘이 되었던 것은 "너만 그렇지 않다. 나도 이렇다."는 공감과 위로가 담긴 여러 작품들이었다. 그래서 불안과 이별하고 행복에 정착하는 방법을 조금 알게 된 지금, 스스로가 받았던 위로만큼 또 다른 누군가에게 마음을 전하고 싶어 여러번의 망설임 끝에 조심스럽게 과거의 이야기를 꺼내본다.

"인생은 가혹하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더 크게 행복하기도 합니다."라는 작가의 고백처럼 스스럼없이 주저 없이 행복해지기 위해 오늘도 '용기 있게 살기'를 결심해 보자. 『다행히도 죽지 않았습니다』는 슬프고 우울한 이야기가 아니라, 불안의 뫼비우스 띠 한 면을 끊고 스스로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한 작가의 마음 성장기다.

- 예스 24 책소개에서 내용을 가지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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