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모임) '책만 보는 바보' 지정도서, 2019.03.20
<2019년 3월 20일>
** 소담애 독서모임 **
* 지정도서 : 「책만 보는 바보」,안소영
* 일정 : 2019년 3월 20일 오후 1시 30분부터 약 2시간
* 장소 : 카페 느루
총 6명의 회원들과 함께 한 시간.
한량같은 이덕무의 모습이 답답했다는 의견, 그들이 생각하는 것들이 쭉 이어졌으면 좀 더 나은 세상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의견, 책에 대한 그의 마음이 좋았다는 의견..
그 중에서도 그의 곁에 좋은 벗들이 많아서 좋았을 거라는 의견....^^
공통된 의견은 "독서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중요한 것 같다" 라는....*^^*
잔잔한 내용이어서 생각보다 읽는 게 시간이 많이 걸렸다는 말씀이 많았어요^^;;
다음 모임의 도서는 '츠바키 문구점' 도서입니다..
* 회원들이 뽑은 한 문장들 *
송현영회원 : (P. 24) 셋째, 근심 걱정으로 마음이 괴로울 때 책을 읽으면, 눈과 마음이 책에 집중하면서 천만 가지 근심이 모두 사라진다.
신미선회원 : (P. 85) "유득공의 마음속에는 우물 하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근심 걱정도 한 번 담갔다 하면 사뿐하게 걸러져 밝은 웃음으로 올라오게 하는 우물 말입니다."
김은희회원 : (P. 179) 연암 선생은 확실히 볼 것은 보고, 배울 것은 배워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선생의 관심은 내 나라, 내 백성이 힘을 길러 풍요롭게 살아가는 현실적인 것에 있었다.
정지은회원 : (P. 115) '이 방 안에서처럼 세상도, 사람들이 서로 가진 능력을 골고루 나누며 사이좋게 어울려 살아간다면 얼마나 좋을까.'
조유미회원 : (P. 176) "자네들의 눈과 귀를 그대로 믿지 말게. 눈에 얼핏 보이고 귀에 언뜻 들린다고 해서, 모두 사물의 본모습은 아니라네."
이수아회원 : (P. 75) 사물뿐이겠는가. 사람도 마찬가지다. 길거리에 오고 가는 사람들은 많지만, 우리는 그들의 모습을 일일히 기억하지 못한다. 누군가에게 마으을 기울이기 시작하면 그는 비로소 다른 사람과 구별되는 특별한 모습으로 다가오게 된다. 좀 더 마음을 기울이면 그가 살아온 이야기, 그의 가슴속에 담은 생각들을 알게 된다.